이효리 손석희 뉴스룸 그이야기
<이효리, 손석희와 뉴스룸에서 만나다>
이효리 손석희 뉴스룸 그이야기
1979년생 이효리, 내년이면 우리나이로 마흔을 바라보게 되는 이효리. 외모상으로는 아직은 30초같은 청준을 유지하는 이효리. 결혼후 조용히 제주에서 지내고 있었지만, 이효리를 찾는 팬들의 변치 않는 팬심.
핑클로 가수로 데뷔한 지 2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버린 지금에 와서도 그녀의 인기는 식지 않고 있다. 솔로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고 드라마 주연도 맡아서 했고. 다재다능한 그녀는 아무래도 제주도에서 조용히 지내기엔 너무 많은 재능을 지니고 있었죠.
최근 6집 앨범을 공개하면서 이효리는 JTBC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손석희와 만났다.
<사진 JTBC 뉴스룸, 문화초대석>, 이효리 손석희 뉴스룸 그이야기
오랜만의 복귀가 부담스럽지 않냐?
"설레고 재미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표현할 뿐,
발산하는 욕구를 드러낸 것"
<사진 JTBC 뉴스룸, 문화초대석>,이효리 손석희 뉴스룸 그이야기
"나는 스킬을 가진 가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역량 부족 같은 생각이 들었다.
과연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은 자신있다.
떠들지 말고 내 노래를 만들겟다는 생각을 했다."
위안부 할머니를 떠올리며 썼다는 가사가 들어 있는, 선배 이적과 함께 부른 '다이아몬드'라는 곡에 들어 있는 가사
그대여 잘 가시오. 그동안 고생 많았다오. 그대여 편히 가시오. 뒤돌아보지 말고 가시오.
<사진 JTBC 뉴스룸, 문화초대석>
"사실은 제가 위안부 할머니들을, 마지막으로 돌아가신 할머니 기사를 보다가 그런 가사가 떠올라서 생각이 났어요. 그런데 거창하게 제가 막 이렇게 할 수는 없고, 돌아가시는 분들에게 꼭 위안부 할머니가 아니더라도 어쨌든 어떤 권력이나 무슨 기업에 맞서 싸우시다가 힘 없이 그냥 포기하고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잖아요. 그게 꼭 죽음이 아니더라도. 그분들에게 뭔가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고 싶은 마음이 되게 큰데 그걸 어떻게 할까 하다가 아무래도 이제 음악을 하는 사람이니까 곡으로 한번 표현해 보자 해서 이곡을 썼고 마침 이적 오빠도 너무 좋다 같이 도와주고 싶다 해서 듀엣곡을 같이 부르게 됐어요.
며칠 전 냉장고에서 꺼내놓은 식빵
여전히 하얗고 보드랍기만 한 식빵
변하지 않는 건 넘 이상해
변하지 않는 건 너무 위험해
얼마 전 잡지에서 본 나의 얼굴
여전히 예쁘고 주름 하나 업슨 얼굴
조금도 변하지 않는 이상한 저 얼굴
변하지 않는 걸 위해 우리 변해야 해
<변하지 않는건> -이효리-